역동적이며 유연한 목회 지도력
한국의
KBS방송국은 최근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는
신년 특집 프로그램에서 경영혁명가로 불리워지는 미국의
GE의
전 회장 잭 웰치을 다루었다.
잭 웰치와의 인터뷰에서 서울대
경영대학장 조동성 박사는 기업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4가지
면이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을 했다.
그 첫째는 기업의 주체인
CEO (기업 총수)이고,
둘째는 기업의 환경이며,
셋째는 기술과 돈과 같은 내부적
자원이고,
넷째는 조직 속의 메카니즘이라고
말하면서 조 박사는 이 네 가지 중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고 잭 웰치에게 질문을 했다.
이 질문에 잭 웰치는 서슴지 않고
조직의 메카니즘이라고 대답을 했다.
이러한 질문을 주님의 생명이 깃든
그리스도의 몸이며 동시에 사람들의 단체인 개 교회에 적용한다면 어떤 답을 얻을 수 있을까?
그 답은 아마도 개 교회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펠로십 교회의 경우에는 기업의
CEO와 같이 교회에서 가장 큰
권위와 힘을 행사하는 담임목사 에드 영 자신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에드 영은 갓 개척된
교회를 맡아 현재의 다이나믹한 성장을 가져온 펠로십의 메카니즘을 만드는데 하나님이 사용하신 도구요 성장의 주체였기 때문이다.
미첼 목사는 에드 영을 빼고는
펠로십 교회의 오늘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을 한다.
에드
영은 겉보기에 카리스마적 권위를 드러내는 그런 유형의 인물이 아니다.
그는 순수하고 자상한 면모를 지녔다.
다소 장난기 어리고 활달한 모습에
평상복 차림으로 사역을 하고 설교를 하는 그에게서 전통적 목회자의 면모를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평범한 모습의
목회자에게 펠로십 교회의 성도들은 왜 그처럼 막강한 권한을 부여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가?
그것은 그의 출중한 목회 지도력
때문이다.
반즈 목사는 펠로십 교회와 같은
규모의 사역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에드 영의 강력한 리더십을 힘주어 강조한다.
그러나 스탭들의 이러한 목회 리더십
예찬은 주관적인 생각과 느낌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교회성장학자 톰 레이너는 "교회의
성장 과정에서 일반적으로는 지도력이 그리고 특별하게는 목회 지도력이 중요한 원인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고
말한다 <Thom Rainer, The Book of Church Growth,
185>. 그러면 에드 영의 이러한 역동적인 리더십의
특징은 무엇일까?
지면상 여기서는 네 가지 특징만을
다루기로 한다.
첫째,
그의 지도력은 권위가 있다.
톰 마샬은 "권위란
두 가지를 의미한다.
첫째는 힘을 행사하는 권리요,
둘째는 그 힘을 실제적으로 행사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Tom
Marshall, Understanding Leadership, p.102>. 권위에 관한 이러한 정의는 에드 영의 지도력을
잘 설명해 준다.
주말 예배 출석
15,000명의
초대형 교회를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가는 이 젊은 목회자의 지팡이와 막대기에는 강력한 힘과 무게가 실려있다.
그러면 이러한 강력한 권위의 출처는
무엇인가?
필자의 이러한 질문에 페이지 목사는
다음과 같이 답을 한다.
그 첫째는 하나님과의 동행이요,
둘째는 투명성
(솔직성)이며,
셋째는 에드 영의 지나온 경력이라고.
에드
영의 리더십의 두 번째 특징은 비전이다.
이미 지난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는 자신이 섬기는 펠로십 교회의
비전을
Reach Up (하나님을
향한 공적 예배),
Reach In (성도들의 제자훈련),
Reach Out (복음전도)으로
규정한다
(지난
글을 동 교회에 관한 동영상과 사진과 함께 보기 원하는 분은
www.churchgrowth21.com을
방문하시기 바람).
그는 이러한 영적 비전의 성취를
위해서 끊임없이 이러한 비전을 물리적이고 가시적인 청사진들로 표현하고는 한다.
예를 들면,
펠로십 교회의 장래의 건물과 부속
시설들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모형 건물로 로비에 설치한 일,
2010년에
20,000명의
주말 예배 참석자를 목표로 하는 일
(현재의
성장 속도로는
2003년
말에 성취될 것으로 예상됨),
예배 처소를 하나 더 마련해서
초대형 교회 둘을 동시에 목회하는 일,
수많은 셀(소그룹/홈팀)로
구성된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일 등이다.
동시에 그는 이러한 비전의 공유를
위해서 끊임없이 교회에 비전을 상기시킨다.
이 일에 관해서 에드 영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조사보고서들은 가장 열렬한
추종자들일지라도
6개월
이후에는 초점을 잃고 그들의 비전과 목적을 망각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펠로십과 같이 전도 중심적인
교회에서 이러한 일은 특별히 위험한 것이다.
우리는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자신들의 전반적인 목적을
잊어버린 사람들은 결국 자신들 편으로 향하게 되며 자기중심적이 될 것이다.
이것을 그대로 방치하면 교회는
내부지향적이 되고 만다"
<Ed Young & Andy Stanley, 24 Practices, p.121-2>.
에드 영은 끊임없이 교회의 설교와 가르침들에 교회의 비전을
투영시키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이 비전을 창의적이며 집중적인
방법으로 교회에 계속 주입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할 때 교회 뿐
아니라 지도자인 자신에게도 유익하다고 고백한다.
에드 영의 지도력의 세
번째 특징은 창의적이며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다.
어느 시대이건 출중한 리더는 항상
뛰어난 의사 소통 능력이 있었다.
알렉스 몬토야는 "생각,
개념,
조직을 향한 명령을 전달하는 기술은
지도력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다.
. . . 만약 우리가 의사 전달을
할 수 없다면 우리는 지도자의 자리에 설 수 없다"라고
말한다 <John MacArthur,
Jr, ed., Rediscovering Pastoral Ministry,
p.291-2>. 에드 영은 자신의
청중을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해야 할 말을 다 한다.
그는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심령을 강력히 때리는 설교를 한다.
그는 자신의 청중의 생각과 문제와
필요를 정확히 읽고 그것들의 핵심을 다룰 줄 안다.
그는 자신의 청중의 주의를 장악하고
그들의 동의를 얻어내는 강력한 설득력이 있다.
그는 같은 뜻의 메시지를 전할 때
창의적인 방법으로 전달함으로 결코 지루함을 주지 않는다.
그는 특히 포스트 모던 시대,
정보혁명의 시대에 적합한
의사전달자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시대의 특징인 영상
언어에 대한 탁월한 감각과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창조적 커뮤니케이션의 잠재력을 이용할 줄 아는 통찰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12월
한 달 동안 펠로십 교회 웹사이트
www.fellowshipchurch.com은
모두
4백
5십만
번의 방문 횟수를 기록함).
에드
영은 의사 전달 방법에 있어서 창조성을 유난히 강조한다.
그는 말하기를
"우리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창조적인 방법으로 전도하려 했을 때,
이전에는 우리가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코 꿈도 꾸지 못했던 사람들이 참석하기를 시작했다.
우리는 그 어느 곳보다도
그리스도인들이 개 교회의 상황에서 함께 모였을 때 창조성이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Ed Young, "Cultivating Creativity." Leadership Jounral,
Fall, 2000>. 그는 같은 글에서 자신이 창조적
커뮤니케이션에 몰두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그리스도께로 나오는 것을 보기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창조적 기술이 성경의
메시지의 초점을 흐리거나 변질시키자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에드
영의 지도력의 네 번째 특징은 변화에 대한 신속한 적응력이다.
조지 바나는"지도자들이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가 되어야 할 시기가 있었다면 바로 지금이다.
국가적인 차원에서부터 이웃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의 사조는 개성이 없고 예측 가능하며 모방적인 지도자들을 거스린다"라고 썼다 <George
Barna, Leaders on Leadership, p.210>. 에드 영은 변화에 매우 민감하며 빠른 적응력을
보인다.
현대의 문화적 흐름에 지근의 거리를
유지하려는 끊임없는 노력과 창조적 스타일,
또한 개척
12년만에
17만평의 부지 위에 빠른 속도로
속속 건물들을 지어나가는 면모 등은 그의 신속한 변화 대응력을 웅변적으로 설명해준다.
에드 영이 동 교회 창립
10주년 기념 설교에서 펠로십
교회를 세계에서 가장 신축성 있는 교회라고 말한 바 있는데,
그것은 곧 그의 유연한 지도력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Ed
Young, A God-Made Decade: 10 Year Salute, 2000>.
에드
영은 출중한 목회 지도력의 소유자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지도력은 펠로십
교회의 능률적인 구조 속에서 더 빛을 발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에드 영은 펠로십이 전담 직원들에
의해서 인도되고 있는 교회
(Staff-led church)
라는 것을 다음과 같이 명백히 한다. "펠로십은
Staff-led 교회다.
이 말은 곧 지도하도록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지도력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장로나 집사가 없다.
각 목회자는 자신의 부서에서 내려진
결정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
생각해 보라.
교회 직원들 같이 교회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바로 그들이 결정권자가
되어야 한다"
<24 Practices, p.108>.
펠로십의 이런 구조는 새들백 교회 구조를 본받은 것이다
(양
교회의 정관은 사실상 흡사하다.
펠로십은 먼저 개척된 새들백의
정관을 많이 모방한 듯 하다).
펠로십의 이런 구조는 펠로십이 속한
보수적인 미남침례교단의 많은 교회들로부터 반발과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펠로십은 개 교회의 독립성을
주장하며 목회 지도력을 강조한 이러한 유형의 교회 구조를 고수한다.
이 구조에 대한 에드 영의 철학은
확고하다.
그는
"대부분의
신학교에서는 이러한 종류의 모델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 대신에 그들은 민주주의적인
방향을 가르친다.
. . . 나는 교회가 마치 사회와
같이 민주주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누가 창안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것은 그릇된 생각이다"
<24 Practices, p.113>.
펠로십에서는 목회자들이 권위와 권한을 가진다.
그러면 평신도들은 무얼 하나?
펠로십의 평신도들은 목회자들과
더불어 사역을 한다.
그들은 실제적인 사역에 몰두하며,
교회 일년 예산을 인준하는 일과
목회자들을 감독하는 목회 지도력 팀 임원들을 선출하는 일
(팀
임원들은 스탭에 의해서 지명됨)을
한다.
평신도들은 사실상 크고 작은
지도력과 임무를 맡아 스탭의 지도를 받으며 펠로십을 이끌고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펠로십 교회의 의사 결정 과정과
심의회 및 평신도들의 사역에 관해서는 이미 필자의 세 번째 글
'폭발적인
멤버-사역자
양성'에서
다루었으므로 여기서 다시 언급하지 않기로 한다.
펠로십 교회의 비약적 성장은 담임
목사 에드 영의 출중한 목회 지도력 및 에드 영을 보좌하며 교회를 이끌고 있는 유능한 스탭들의 효율적인 지도력의 토대 위에 이루어져 왔다.
교회의 정치와 구조는 교파와 개
교회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역동적이며 유연한 목회 지도력이
없는 교회는 유약하고 비효율적인 교회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21세기의 한국 교회는 역동적이며
유연한 목회 지도력을 필요로 한다.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이런 지도력에 대한 통찰력의 중요성은 한층 더 증대되고 있다.
펠로십
교회는 교회 성장의 한 모델을 제시해 준다.
이 교회 역시 문제와 약점이 있는
불완전한 교회임에 틀림없지만
21세기를
맞은 한국 교회에 많은 긍정적인 것들을 시사해 준다.
우리는 이 점들을 배우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필자의 부족한 글에 독자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을 감사드린다.
또한 글로서 한국 교회를 섬길 좋은
기회를 주신 크리스찬 투데이와 필자의 저술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에드 영 목사와 펠로십 교회에 감사를 드린다.
그간의 글들은 펠로십 교회를
소개하는 서론 역할을 한 셈이 되었다.
앞으로 많은 내용을 더해서 펠로십
교회의 성장하는 사역의 면모와 원리들을 낱낱이 드러내는 내용을 담은 책을 쓰려고 계획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세계 교회를 섬기기
위해서 내용의 상당 부분을 영문으로 번역하려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내용으로 다시금 독자들을 섬길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간
6편에
걸친 펠로십 교회 순례의 종지부를 찍고자 한다.
필자:
김홍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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