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미디어를 동원한 현대적 감각의 예배

커크
헤더웨이는
다음과
같이
성장하는
교회의
예배의
특징을
말한다. "성장하는 교회,
특히 급성장하는 교회의 예배는 정체되어 있는 혹은 퇴조하는 교회의 예배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특징을 묘사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보통
'흥분감,'
'축제적,'
'열정적,'
'부흥의 정신'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용어들이 어떻게 사용되든 성장하는 많은 교회의 예배에 참여해 본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교회들에서의 예배의 경험이 이 교회들을 구별시키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Church Growth Principles,
p.62>.
헤더웨이의 지적은 펠로십 교회의 예배를 잘 묘사하고 있다.
동 교회의 주말예배를 방문해 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 교회의 예배가
역동적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담임목사를 비롯해서 교회의 리더들의 나이가 젊은 것이 그 이유의 하나가 될
수 있으나,
동 교회의 역동성과 열정적 특징은 주도면밀한 예배 준비 속에서 형성되어진다고도 말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동 교회의 예배는 창의적이며 열정적인 주간의 준비 과정을 거치며 주말의
클라이막스에 이르기 때문에 주말예배는 매주 새롭고 신선한 축제적 분위기로 맞게된다는 말이다.

펠로십
교회의
예배는
일반
교회들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띄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교회들은 말씀과 예전 등에 주의를 기울여서 예배를
준비를 할 것이다.
그러나 펠로십 교회에서는 말씀과 창의적 예술과 첨단 멀티 미디어 기술에 종합적인 주의를
기울이며 예배를 준비한다.
이미 지난 글에서 동 교회의 예배는 신자와 비신자를 함께 고려하는 융화적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글들을 펠로십 교회에 관한 동영상 및 사진과 함께 보기 원하는 분은
www.churchgrowth21.com을
방문하시기 바람).
그리고 이러한 융화적 예배의 특징은 비신자들의 문화적 기호나 필요가 더 민감하게 예배에
반영되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러므로 동 교회의 예배는 경배보다 선포적 요소를,
전통보다 현대적 요소를,
형식보다 인간적 요소를,
종교적 느낌보다 공유된 문화적 요소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특징들은 전통적인 교회에 익숙해 있는 대다수의 신자들에게는
매우 낯설고 이상한 느낌을 주기가 쉽다.
왜냐하면 예배란 하나님께 드려지는 가장 거룩하고 존귀한 것이라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펠로십 교회에서는 이런 경배적 요소보다도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신자와 비신자
모두에게 당신과 당신의 말씀을 나타내 보여 주신다는 선포적 요소가 강하게 대두된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현현은 성육신하셨던 주님의 모습처럼 현대인들에게
그들의 모습과 언어와 문화의 옷을 입고 다가오셔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말씀하신다는 사상이 매우 진하게 배어있는 것이다.
동 교회의
3C
자료의 예배 항목에 있는
"창조할
때 항상 당신의 청중의 '언어'로
'말하라'"는
조언은 이러한 개념을 간명하게 함축하고 있다.
그래서 현대적 감각의 음악을 사용하고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대화체 설교를
사용하며 포스트 모던 문화의 산물인 영상 언어를 첨단의 멀티 미디어를 사용해서 표현해 내는 것이다.
펠로십 교회는 이러한 노력을 독창성
(Creativity)이라고
말하곤 한다. 3C자료에
있는 '창조적
예배의 비결'이라는
내용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매주
우리는 텅 빈 석판 (Slate)을
가지고 시작한다.
우리의 임무는 이 텅 빈 석판을 창조적이고 영감이 넘친 프로그램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러한 창조적 노력의 실례를 같은 내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찾아볼 수
있다. "매주
광고를 해야만 한다.
그러나 광고를 꼭 같은 방법으로 해야 하나?
변화를 주거나,
아이를 시켜서 하게 하거나,
비디오를 이용하거나,
회중 가운데 서서 해 보라.
예수님께서는 같은 진리를 여러가지 예화를 들어 설명하시지 않았던가."
그리고 이러한 창조성의 발휘의 목적이
"중요한
순간을 창조하기 위해서"
있다고 주장한다.
물론 그
'순간'이란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음성을 듣는 순간을 말한다.
영혼과 삶의 변화를 주는 절호의 기회와 시기를 뜻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순간의 창조를 위한 창조적 노력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모방을 하거나 재탕 삼탕을 하는 일은 쉬워도 창조는 강렬한 사고와 집중의
산물인 것이다.
피아노의 시인 쇼팡의 곡들은 선율이 물 흐르듯 하지만 그의 대부분의 곡들은 수개월의
산고 끝에 나온 것들이다.
마찬가지로 펠로십 교회의 예배 준비는 이런 격렬한 산고 끝에 나온다.
에드 영은 말하기를
"창조적
사고가 쉬운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이것이 그렇게 단순한 일이라면 누구라도 할 것이다.
실제로 창조적이 되는 것은 우리가 하는 일 중 가장 우리를 지치게 하는
일이다.
창조는 많은 수고와 시간과 힘과 돈이 든다.
성경은 복잡한 책이며,
우리의 임무는 이 복잡한 책을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일이다.
이 일은 어려운 일이다"
<Ed Young & Andy Stanley, 24 Best Practices, p.92>.

담임목사
에드
영은
그의
주말설교를
준비하기
위해서
일주일에
약
25-30시간을 투자하는데,
특히 주간의 초반부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곤 한다.
그래서 수요일 기획 스텝들이 모이면 함께 브레인 스토밍을 하며 어떻게 이
설교를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가 하는 그룹 단위의 창조적 고민에 들어간다.
기획 스텝들이
(2명의
음악 디렉터와 1명의
드라마 디렉터)
이 때 소유하고 있는 마음은 동 교회의
3C
자료 예배 항목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목사님은 이 교회를 인도하도록 하나님에 의해서 선택된 분이다.
우리의 임무는 목사님의 설교의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강화하는 것이다.
목사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도록 부름을 받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목사님의
말씀을 받을 사람들의 심령을 준비시키는 일을 해야 한다."
즉,
펠로십 교회 예배의 초점은 설교에 있고 그 설교의 효력을 증대하기 위해서
모든 창조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할 때 기획 스텝들은
3C
자료 예배 항목에 있는 다음과 같은 원리를 명심한다. "창조적 요소들은 톤을 정하고 심령을 준비시키며 방어선을 무너뜨리는 것이지
설교하는 것이 아니다.
특별히 정해진 공식은 없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교회에서 효력을 발하는 것이면 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메시지의 효율적 전달을 위한 브레인 스토밍 시간에 설교자와 기획
스텝들은 메시지의 주제를 명확히 파악하고 어떤 각도에서 이 주제에 접근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이 일은 한가지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된다.
즉, "근래에 우리가 하지 않았던 것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인 것이다.
그리고 근래에 들어 선보이지 않았던 비디오나 드라마나 음악이나 악기의 종류 등을
점검해보고 적절한 것을 채택한다.
이 때에는 예배 순서도 고려의 대상이 된다.
이러한 과정에 중요한 한 원리가 있는데 그것은 종합화인 것이다.
에드 영은 말하기를
"열쇠는
모두가 함께 일하는 것이다.
어떤 요소라도 홀로 서 있을 수는 없다.
드라마,
음악,
노래,
조명 및 메시지 모두가 효과적인 예배를 창조하기 위해서 함께 협력해야 한다"
(24 Best Practices, p.90). 또 하나의
중요한 원리는 유연성이다.
만약 예배의 어떤 요소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별 의미가 없거나 혹은 방해가
된다면 단호하게 바꾸거나 제거해 버린다.
에드 영과 기획 스텝들은 토요일 저녁 예배 후에 다시 만나 지난 예배를
평가하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바꾸고 정정해서 다음 날 주일예배에 적용을 하고는 한다.
그들은 이 때 이러한 질문을 한다고 한다. "우리는 순간
(Moment)를
조성했던가?"
그리고 이들은 이러한 순간의 창조가 부실했다면 어떤 개인의 감정에 연연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을 고치는 일을 하고는 한다.
에드 영은 이러한 작업의 당위성을 이렇게 설명한다. "중요한 것은 성전이 건축되는 것이다.
누가 그 성전을 세웠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24 Best Practices,
p. 91).
에드
영은
계획적
설교
식단을
강조한다.
좋은 식당이 다양하고 균형잡힌 식단을 가지고 있듯이 영적 식단도 그러해야
함을 강조하며 그는 다음과 같은 영역이 자신의 설교의 관심사라는 것을 밝힌다. "우리는 실제적인 주제를 광범위하게 포함하려고 한다.
즉,
가정,
인간 관계,
독신,
논쟁점들,
인격,
결혼,
가치관,
성경의 어떤 책이나 인물을
(삶의
문제와)
연관되게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 등이 그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성경이 가정과 관련해서 하시는 말씀,
즉,
결혼,
부모 역할,
데이트 등에 관해서 듣기를 원하며 또 들을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거듭
발견한다" (24 Best
Practices, p.67). 에드 영은 설교 주제의 다양성과
균형,
실제성과 적용성을 두루 강조한다.
그는 이러한 그의 생각을 이렇게 표현한다. "펠로십에서 우리는 설교 시리즈에 광범위하고 다양한 주제를 포함해서 일년
내내 균형을 유지하려고 한다.
교회는 실제적인 성경의 지식을 그들의 매일의 삶에 적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러한 필요를 적절한 방법으로 충족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24
Best Practices, p.67). 에드 영은 이 일을 매우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에드 영의 설교에 성경의 주요한 교리적인 가르침이 더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과 펠로십 성도들이 세계 선교,
정치,
사회적 윤리,
사회 참여와 같은 외부 지향적인 삶에 더욱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은 에드 영과 동 교회의 리더들이 잘 새겨들어야 대목이라고 생각된다.

에드
영은
여러모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설교자다.
그는 설교의 작성과 기획 뿐 아니라 전달에 있어서도 탁월한 면모를 보인다.
에드 영은 웅변가이기 보다는 달변가이다.
그는 현대인들의 언어와 전달 감각에 익숙해 있다.
그는 마치 토크쇼의 진행자와 같이 말을 하곤 한다.
그는 옆의 친구가 대화하듯 그렇게 말을 한다.
그래서 그는 청중들의 감정보다는 이해에 더 많이 호소하는 편이다.
그의 목소리는 다양한 흉내를 낼 수 있는 천부적인 목소리여서 청중들의
주의를 끌며 종종 폭소를 자아낸다.
그는 또한 실물 설교에 능하다.
멀티 미디어 외에도 그는 여러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주제를 설명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를 직접 운전해서 혹은 실제 낙타를 타고 무대
(강단)
위에 나타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설교의 주제를 설명하기도 하고,
무대와 건물 밖의 연출을 영상으로 연결시켜서 건물 안팎에서 동시에 설교를
하기도 하는 기상천외한 실물 설교의 달인이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기발한 착상들이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닌 자신의 설교의
주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도구로 사용하고자 한다.
펠로십
교회의
예배의
핵심은
선포,
즉 설교이며 그 대상은 신자와 비신자를 다 포함한다.
신자가 하나님을 예배케 하며 동시에 비신자의 영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회심으로까지 연결시키려는 용의주도한 시도는 펠로십의 예배를 전통적인 예배와 구별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수년 전 미국의
3대
방송사 중 하나인 ABC의
Good Morning America라는
유명 프로그램에서 동 교회를 다룬 적이 있었다.
동 교회의 예배를 참여한 후 종교 담당자는 주차장,
환영,
음악,
드라마,
조명,
설교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점수를 부여했다.
방송사의 이러한 평가는 동 교회의 예배가 현대적 감각을 가진 신자는 물론
비신자들에게도 문화적인 면에서 강한 호소력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강점을 곧 영적 회심과 성장으로 연결시키려는 것이 펠로십 교회
예배의 특성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특성은 예배의 효율성을 창조해 내는 펠로십의 유능한 리더들의 뒷받침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펠로십 교회의 리더들은 신화적 경영인이었던
GE의
잭 웰치가 자신의 은퇴식 고별사에서 강조한 말,
즉
"가장
좋은 사람들을 가진 팀이 이긴다"는
말의 의미를 새삼 확인시켜 준다.
그래서 필자의 마지막 글은 펠로십 교회의 리더십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필자:
김홍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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